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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러닝타임 3시간 15분 감상후기 (뻔한 클리셰)


 

아바타 물의 길 러닝타임 3시간 15분 감상후기

 

디즈니플러스에서 아바타 물의길을 시청했다.

3시간 15분이라는 러닝타임이 큰 압박으로 다가와서 그랬는지

주말에 날 잡고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이번 휴가기간에 봤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 대한 기대가 있다보니 그래도 나름대로 재미있을거라는

기대는 있었는데 지인들 중 일부는 너무 뻔한 클리셰에다가 아바타1이 나왔을 때의

우리의 눈높이와 지금의 눈높이를 생각하면 아바타2 물의길은 사실 실망스럽다 

지루했다 라는 평도 꽤 많았던건 사실이다.

 

실제로도 이게 2009년 나온 아바타같은 감동을 주기 어려운게 지금은 2023년이다.

무려 14년만에 나온건데 사실 실망스럽다고 해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기대감만 컸지

실제 결과물은 그냥 평범했다.

 

물론 이런 기대를 제외하고 아바타 아이피가 주는 스토리라인을 잘 따라가는 사람들이라면

그냥 재미있게 보기에는 무리가 없다. 3시간 15분이라는 러닝타임이 의미하듯이 서사가 길어지는데

특히 물의 길 이라는 제목에서 짐작하듯이 나비족이 바다로 이주해서 적응하는 과정이 꽤 의미있는

분량으로 할당되었기에 러닝타임이 길어졌다.

 

클리셰는 너무 너무 뻔해서 그게 지루했다라고 하면 나도 반박할게 없다. 근데 뭐 그건 어쩔 수 없지 않나 싶다.

거기서 뭐 더 나아갈것도 없고 뺄것도 없고, 개인적으로 내가 보던 중간 아.... 짜증스럽다고 싶었던 부분은

설리의 아이들이 그 위험한 상황에서 위험을 자초하는 행동들을 계속 하는 장면들인데 영화를 이끌어가고

전개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이런게 너무 뻔하고 당연하듯이 계속 영화 내내

이어지니깐 그게 참 영화를 보면서 답답했던 부분들이다. 

 

아마 이런걸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들이라면 영화초반에도 장소만 다를 뿐 똑같은 흐름이 있어서 초반에 바로

영화를 꺼버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결론

지금 2023년에 나와서 반향을 불러오기 힘든 아바타2 물의길 그래픽.

그리고 너무 뻔한 클리셰가 영화 초반부터 3시간 15분 동안 반복

기대를 많이 내려놓고 아바타 시리즈에 대한 감동을 느끼고 싶다면 주말 시간죽이기용으로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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